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 (문단 편집) == 캐릭터 소개 == 사실상 이 게임의 알파요 오메가. 이 게임의 본질을 [[이능력 배틀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들. 위에서 기껏 설명해놓은 규칙들이 이들의 존재로 허망하게 무너져내린다. 워낙 능력이 하나 같이 사기급이라 본인이 무슨 캐릭터를 골랐는가가 본인의 빌드를 확정짓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캐릭터를 이해하는 것이 곧 전략이다. 보통 처음 룰 설명을 할 때 바로 이 대목에서 다들 헐 소리가 나온다. 여기서 설명하는 강캐와 약캐를 나누는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본인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참고하자. ||<-2><#2b2b2b> '''{{{#white [[라시드 앗 딘 시난]] Rashid ad-Din Sinan}}}'''[* 다른 캐릭터들은 실제로 마르코 폴로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인데 이 사람만 나머지 사람들보다 2백여년 전 사람이다. 특히 시난이 속해 있었던 암살교단은 마르코 폴로의 활약 시기 직전에 [[훌레구]]에게 박살나서 궤멸된 상태였다. 어쩌면 제작 과정에서 동시대를 살았던 [[일 칸국]]의 재상이자 역사서 '집사'를 저술한 페르시아인 학자 라시드 앗 딘 하마다니(1250?~1318)를 혼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00.png|width=100%]] || 주사위를 던지지 않고 원하는 눈으로 세팅한다[br]추가 구입하는 검정 주사위 또한 본인이 임의로 조작할 수 있다[br]주사위 눈 총합을 15 이하로 조작해도 보상은 받을 수 없다 || '''희대의 주사위 [[주작]]러''' 주사위를 던지는 게임에서 주사위를 본인이 조작할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건 뭐 [[마법사]]도 아니고.. 희대의 6-6-6-6-6 주사위도 얼마든지 가능하고, 이걸로 칸의 호의도 원하는 타이밍에 마음껏 치고들어갈 수 있다. 만약에 칸의 호의 첫 칸에 6을 깔아버리면 상대방 입장에서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것이다. 액션수행을 할 때마다 자신의 주사위 눈금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을 해보면 알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높은 숫자가 꼭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상황에 따라서 1이 좋을지 6이 좋을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해당 캐릭터는 그런 주사위를 게임 내내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기에 임기응변에 강하다고 볼 수가 있다. ||<-2><#2b2b2b> '''{{{#white [[마페오 폴로|마테오 폴로]] Matteo Polo}}}'''[* [[마르코 폴로]]의 숙부이다. [[마페오 폴로]]라고도 하고 마테오 폴로라고도 하는데, 이 게임에서는 마테오로 부른다.]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01.png|width=100%]] || 매 라운드 흰 주사위를 추가로 받아 같이 던진다[br]주사위 눈 합 15와 관련된 룰에서는 흰 주사위는 계산하지 않는다[br]매 라운드 특수 미션 타일 더미에서 가장 위의 미션을 가지고 온다 || '''매 라운드 조커 AP 추가 + 공짜 미션 받기''' 주사위 수가 곧 액션 포인트가 되는 게임에서 주사위 하나를 매 라운드 받아온다는 것도 정신 나간 능력인데, 여기에 미션 타일 하나를 받아오는 덤까지 붙어있다. 미션 타일을 받아오는 액션도 원래 주사위 하나를 소비하는 것을 감안할 때 남들보다 하나 많은 AP를 남들보다 선택지를 하나 줄인 상태에서 택할 수 있다는 말. 이때문에 마테오 폴로는 고수들 사이에서는 거의 이 게임의 3대장 중 하나 급으로 취급을 받는다. 마테오의 흰 주사위는 완전히 색깔이 다른 주사위이기 때문에 자신이 이미 행동한 액션 위에 얹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검은 주사위와 조합해서 2주사위 이상의 액션에도 이와 같은 활용이 가능하다. 즉, 흰 주사위는 고작 1액션 추가가 아니라 같은 행동을 2번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조커라는 것. 검은 주사위까지 추가하면 칸의 호의 3칸 차지라는 괴랄한 액션도 가능해진다. 여기에 공짜 미션도 정말 깨알같은데, 이 때문에 마테오의 테크트리는 보통 미션 수행을 위한 자원 획득에 맞춰질 때가 많다. 하지만 처음 주사위를 굴릴 때 낮은 숫자가 나올 시 보상받는 기준인 주사위 값 합산 15미만에 흰색 주사위도 포함이 된다. 따라서 애매하게 낮은 숫자가 나와도 높은 확률로 15는 넘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데 힘들 수도 있다. 라운드 시작 시 주사위 굴림으로 보상받는 기준인 15에 흰색 주사위가 포함된다는 점은 꼭 명심해야한다. 그로 인해 기피하는 사람도 많다. 많은 주사위 수로 상품과 낙타의 물량을 확보해 미션을 깨나가서 미션 점수와 마지막 최다 미션 수행자 보상까지를 두루 노리는 것이 마테오의 기본. 액션이 하나 더 많기 때문에 이 게임의 본 목적인 여행을 떠나는 데에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캐릭터이다. 여러모로 밸런스가 잘 갖춰진 캐릭터 ||<-2><#2b2b2b> '''{{{#white 베르케 칸 Berke Khan}}}'''[* [[킵차크 칸국]]의 3대 칸으로 [[칭기즈 칸]]의 장남 [[주치(몽골 제국)|주치]]의 아들이다. 이슬람교로 개종하여 친 이슬람 정책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02.png|width=100%]] || 이미 다른 색깔 주사위가 올려진 액션 공간에[br]자신의 주사위를 무료로 올려놓아 액션을 할 수 있다[br]물론 갈색 액션 칸은 점유되어 있으면 쓸 수 없다 || '''견제 따위 씹어버리는 캐릭터''' 자기가 원하는 액션은 전혀 코인 소모 없이 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다. 이 게임의 주된 견제방식이 상대가 액션 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해서 상대에게 부담을 안기는 건데, 이 캐릭터는 완전히 면역. 원하는 액션이 있다면, 남들이 뭘 하든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에 할 수 있다. 또 깨알 같이 5코인 받기 액션도 파란색 액션이라, 남들이 이미 받아왔어도 언제든지 가서 5코인을 받아올 수 있다. 만약에 육잡이 속성을 가진 플레이어가 이 캐릭터를 잡았다면, '''우리 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수준 다만, 플레이가 매우 속편해진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위에 서술한 장점도 본인의 주사위 운과 적절하게 맞아떨어져야 강점인데, 결국 운을 타는 캐릭터라는 것이 아쉬운 캐릭터. 하지만 이 게임의 주된 규칙 하나를 완전히 씹어버린다는 게 워낙 충격적이기 때문에, 3대장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라시드와 함께 충분히 그 바로 뒷선을 차지할 수 있는 위력적인 캐릭터이다. 라시드가 운을 씹어버리기 때문에 실력이 좋은 플레이어가 잡을 수록 위력적인 반면, 베르케는 견제를 씹어버리기 때문에 운이 좋은 플레이어가 잡을 수록 위력적. ~~왜 베르케가 굳이 [[베네치아]]에서 시작해서 [[중국]]을 향해야 하는지는 묻지 말자~~ ||<-2><#2b2b2b> '''{{{#white 메르카토르 엑스 타브리즈 Mercator ex Tabriz}}}'''[*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유명한 [[메르카토르]]와는 다른 인물이다. 특정한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일 한국의 수도였던 타브리즈의 상인(Mercator)을 지칭한다. 저 타브리즈가 실크로드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서양권 캐릭터들 역시 타브리즈를 거쳐갔다는 기록이 있으며, 타브리즈의 상인들은 교역을 통해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은 게임에서 여과 없이 구현된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실존인물이 아니라 특정 직업군을 대표하는 캐릭터. ~~그리고 진정한 실세~~]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23.png|width=100%]][br][* 같은 캐릭터의 카드가 총 세 장인데 그 중 2인플용 캐릭터의 그림] || (4인 플레이시 능력)[br]타 플레이어가 시장 액션을 수행할 때 해당하는 상품을 한 개 획득한다[br](3인 플레이시 추가되는 능력)[br]타 플레이어가 칸의 호의 액션을 수행할 때 낙타 하나를 획득한다[br](2인 플레이시 더 추가되는 능력)[br]타 플레이어가 5코인 받기 액션을 수행할 때 2코인을 받는다 || '''2~3인플 기준 독보적인 원탑 캐릭터''' '''희대의 숟가락 얹기''' 이 게임의 3대장 캐릭터 중에서도 거의 최상위권을 달리는 캐릭터로, 커뮤니티에서는 이 캐릭터의 능력이 과연 얼마나 사기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3인플과 2인플 시에 추가되는 능력은 4인플 시의 능력을 그대로 가진 채로 사람이 줄 수록 하나씩 추가되어 나가는 것이다. 사실 4인플 시에 제공되는 능력인 타인의 시장 액션에 숟가락 얹는 액션 하나만으로도 사기성의 끝을 달리는데 여기에 칸의 호의 액션까지 숟가락을 얹으면 남들이 뭘 할 때마다 뭐 하나씩 콩고물이 떨어진다는 셈이다. 자기 액션 몇 개 안 하고도 자원놀이를 하고 미션 까고 여행에 주력하는 게 가능해지는 셈. 이 캐릭터의 사기성은 하필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능력이 '''시장'''에 붙어있다는 데에 있다. 이 게임에서 시장은 상품 네 가지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주된 액션이기 때문에 거의 매 라운드 네 액션이 모두 시행되다 못해 주사위가 2층, 3층으로 얹어지는 일도 벌어진다. 그런 자연스러운 액션의 왕래 때문에 메르카토르는 아무 액션 안 하고도 금괴, 비단, 후추가 쌓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는 셈. 다른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메르카토르를 의식하면 자기 플레이를 못하고, 그렇다고 의식을 안 하자니 남 좋은 일을 계속 시키게 되는 딜레마가 생긴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열심히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뜬금 없이 가만히 있던 메르카토르가 미션을 완수한다... 여기에 3인플 능력으로 추가되는 '''칸의 호의'''는 낙타 둘에 상품 하나를 주기 때문에 낙타가 궁한 플레이어들은 시장보다 더 우선적으로 찾는 곳인데, 이곳을 사용할 때마저 메르카토르 배불리는 짓을 한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도저히 뭘 할 수가 없다. 단, 2인플 능력으로 추가되는 타인이 5코인 획득 시 나도 2코인 획득은 그다지 강력하지는 않다. 애초에 2인플 때는 5코인 획득 액션에 다른 주사위 하나를 올려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베르케가 아닌 이상에야 그 액션을 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 그래도 이미 시장과 칸의 호의에 걸린 능력만으로 사기성은 끝에 달한 상태. 4인플 기준으로도 충분히 3대장의 필두를 달릴 수 있는 캐릭터이고 2~3인플 기준에서는 거의 독보적인 원탑 수준이다. 미션 까기 위주로 플레이를 하기에도 좋고, 낙타를 많이 확보하면 여행 측면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시장 액션은 남들이 하게 놔두고 여행이나 미션, 코인 쪽으로 액션을 집중해줘도 되니 플레이할 방향성도 다양한 캐릭터. 남들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할 수록 더 감사할 일이 많은 캐릭터이다. ||<-2><#2b2b2b> '''{{{#white [[니콜로 폴로]][*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와 [[마르코 폴로]] Niccolo and Marco Polo}}}'''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04.png|width=100%]] || 자기 색깔의 플레이어 마커를 하나 더 [[베네치아]]에 둔다[br]게임 중에 플레이어 마커 두 개로 여행을 할 수 있다[br]여러 칸 이동을 선택했을 때는 두 마커를 나눠서 진행할 수 있다[br]이동에 소모되는 비용은 각각의 경로에 대해 계산한다[br]매 라운드 낙타 하나를 받는다 || '''여행 특화 캐릭터''' ~~[[마르코 폴로]]가 주인공인데 제일 약하다~~ 일단 다른 게임이었다면 충분히 사기적이었을 분신술 수준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이 따로따로 다니면서 교역소를 깔 수 있는데, 이 게임의 여행 경로가 절대 [[한붓그리기]]로 그려질 수 없고, 어느 한 방향을 선택하면 나머지 경로는 거의 버리는 셈이 된다는 걸 감안할 때 좋은 능력이다. 일단 교역소가 많이 깔리기 시작하면 다양한 대도시 액션을 활용할 수 있고, 소도시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운영이 쉬워진다. 거기에 매 라운드 이동에 필요한 낙타를 하나씩 던져주니 대놓고 여행 많이 해서 [[동방견문록]] 쓰라는 배려. 하지만 이 주인공 부자는 이 게임의 최약체 취급을 받을 때가 많다. 차라리 [[마르코 폴로]]에게 숙부인 [[마페오 폴로|마테오]]의 능력을 주고 마테오와 [[니콜로 폴로|니콜로]]를 묶어 이 능력을 주는 게 주인공 체면 차리는 데에 나았을 것이라는 평가.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사용 가능한 플레이어 마커가 둘이어봤자, 하나 제대로 움직이기도 빡세다는 것이다. 둘을 한꺼번에 움직이려면 이동력 3~4 이상은 나와줘야 하는데, 그렇게 움직이려면 소요비용이 12나 들고 각각의 마커가 움직일 때마다 소요되는 낙타며 뱃삯은 감당 안 될 수준이 된다. 둘을 제대로 운용하려면 게임의 4대 루트인 [[모스크바]], [[사마르칸트]], 오르무즈, [[알렉산드리아(이집트)|알렉산드리아]] 중 둘을 뚫어야 하는데, 고작 매 라운드에 낙타 하나씩 얹어주는 걸로는 둘 중 하나도 굴리기 힘들다. 괜히 둘을 같이 운용하려고 용을 썼다가 남들은 이미 [[베이징]] 가있고 아버지와 아들은 [[실크로드]] 중간에서 발목이 잡히는 일도 벌어질 수 있다. 제대로 쓰기가 워낙 빡센 캐릭터이기 때문에 보통 버림받는 편. 단, 욕심을 버리고 낙타 비용이 안 드는 [[모스크바]]와 [[알렉산드리아(이집트)|알렉산드리아]] 딱 두 곳만 동시공략해서 대도시 액션을 확보한 뒤 어느 한쪽을 집중공략해서 파보겠다는 자세로 나서면 의외로 잘 활용할 수도 있다. 두 플레이어 마커가 모두 도시에서 멈춘다면 두 곳에 한 번에 교역소를 깔 수 있다는 게 숨겨진 장점. 여기서 운영만 잘 하면 안시와 아다나를 동시공략해볼 수도 있고, [[카라코룸]]을 통해 [[베이징]]에 접근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목표 도시 미션을 수행하는 것도 동시에 두 곳을 공략할 수 있어서 훨씬 수월하다. 낙타를 제공받고, 동시 이동에는 코인이 많이 소모되니 가급적 육로로 가는 편이 유리하다. 다만 그 사이에 각종 사기적인 능력으로 판을 휩쓰는 다른 캐릭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2><#2b2b2b> '''{{{#white 기욤 드 뤼브룩(빌헬름 폰 루브룩)[br]Guillaume de Rubrouck(Wilhelm von Rubruk)}}}'''[* [[프랑스]]의 [[수도자]]이기 때문에 본명과 독일어/영어 기준의 이름이 모두 다르다. 포교를 위해 [[몽고]]를 방문했다가 [[트리폴리]]에 귀환하여 많은 여행기를 남겼다]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06.png|width=100%]] || 검은 교역소 2개를 추가로 받아온다[br]만약 게임이 끝날 때 교역소 11개를 모두 지으면 10점을 추가로 받는다[br]여행 중에 지나치는 도시에도 교역소를 설치할 수 있다[br]한 액션에 여러 교역소 설치가 가능하고[br]교역소가 설치되는 지역의 타일이 남아있다면 한꺼번에 가질 수 있다 || '''[[블리츠]] 무브를 시행하는 기동력 최강자''' 교역소를 두 개 더 줬다는 건 어떻게든 다 쓰라는 것이다. 추가된 교역소는 개인 보드 적당한 곳에 두면 되고, 8번째, 9번째 교역소를 사용했을 때 받는 5점, 10점 보너스는 다른 캐릭터와 동일하다. 다른 캐릭터들에게는 교역소 9개를 설치하는 것도 사실 버거운 일인데, 이 캐릭터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도시에 굳이 멈출 필요가 없고 지나치면서 교역소를 다 깔아버릴 수 있다는 건 어마어마한 능력. 예를 들어 4칸 여행을 한다면 [[베네치아]]에서 [[카라코룸]]까지 이동하며 [[모스크바]]와 안시를 쓸어버릴 수도 있고, 어느 경로를 택하든 두세 도시에 교역소를 깔 수 있다. [[베이징]]을 슬쩍 지나쳐서 [[시안(도시)|시안]]까지 가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그 중간에 있는 각종 보너스 타일을 쓸어올 수 있는 건 덤. [[오아시스]]에서 노숙하더라도 도시를 지나치며 교역소를 깔았다면 할 일은 한 것이다. 목표 도시 카드의 임무를 완성하는 데에도, 대도시 액션으로 코인과 승점을 버는 데에도 특화된 캐릭터. 하지만 이 게임에서 여행 특화 캐릭터는 그다지 유리하지 않다. [[마르코 폴로]]가 가진 단점과 같이, 여행 단가가 상당히 비싼 편이라는 게 핸디캡. 이 캐릭터를 제대로 쓰려면 한두 칸씩 움직이는 걸로는 성이 안 차고 못 해도 서너 칸 이상은 움직여줘야 뭔가 쓴 느낌이 나는데, 그 기분 내려면 12코인, 18코인이 들어간다. 그 비용을 충당하고 낙타를 확보해서 움직이는 것이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니콜로 폴로]]와 [[마르코 폴로]] 부자보다는 확실히 유리한 느낌이 많다. ~~[[마르코 폴로]]보다 약한 캐릭터가 없어보인다~~ 재정만 뒷받침된다면 남들보다 훨씬 앞으로 치고나갈 수 있고, 꾸역꾸역 모아서 한 번에 치고 나가는 플레이도 가능하므로 [[베이징]]을 찍는 데에도 괜찮다. ||<-2><#2b2b2b> '''{{{#white 지오반니 데 피안 델 카프리니(요하네스 카프리니)[br]Giovanni da Pian del Caprini(Johannes Caprini)[* 이탈리아계 프랑스인으로 이탈리아어/프랑스어/독일어/영어 기준 이름이 모두 다르다. [[몽골]]까지 여행하여 여행기를 남긴 작가이자 탐험가이며, [[고려]]의 존재를 저서(Ystoria Mongalorum)에서 언급한 바 있다.]}}}'''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07.png|width=100%]] || 오아시스-오아시스 [[순간이동]]이 1 이동력으로 가능하다[br]오아시스-오아시스 이동을 여러 칸 이동 중에 할 수도 있다[br]매 라운드 3코인을 지급받는다 || '''[[중세]] 시대의 [[오아시스]]에 [[포탈 시리즈|포탈]] 뚫은 캐릭터''' 지금까지의 캐릭터 능력들도 어이가 없지만 그러려니 했을 텐데, 카프리니의 능력은 그냥 어이가 없다 못해 실소가 나오는 수준이다. 농담이 아니라 말 그대로의 순간이동 내지 [[축지법]]. 이 능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베네치아]]에서 [[베이징]]까지의 거리가 세 칸으로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베네치아]]에서 바로 앞에 있는 오아시스로 이동, 오아시스에서 [[베이징]] 바로 앞에 있는 오아시스로 이동, [[베이징]]에 도착, 게다가 이 구간에는 낙타 소모가 하나도 없다] [[베이징]]을 공략하고 난 후에도 오아시스를 통해서 어디든 원하는 도시 코앞까지 간 후에 [[먹튀]]를 할 수 있으니 이런 [[양아치]] 캐릭터가 따로 없다. 게다가 깨알 같이 매 라운드 3코인을 받는데, 이거면 이동력 1칸에 해당하는 값이다. 대놓고 순간이동 하라고 밀어주는 셈. 일단 [[베이징]] 및 목표 도시 카드 공략이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쉽고 빠르며, 원하는 도시 보너스 타일을 남들보다 빠르게 확보하는 것도 쉬워진다. 게다가 여행 캐릭터들의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자금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되고, 낙타 소모가 적은 곳을 골라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니 여행 캐릭터 3인방 중에서는 가장 운용이 쉬운 캐릭터. 하지만 말했듯이 이 게임에서 여행 특화 캐릭터의 취급은 그다지 좋지 않다. 일단 어찌 됐든 오아시스-오아시스 이동에 이동력 하나가 들어간다는 것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베네치아]]-[[베이징]]이 이동력 3칸 밖에 안 든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지만, 다른 모든 도시 간 이동도 이동력 3칸(도시-오아시스-오아시스-도시)으로 움직인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풀로 움직이면 12코인이 드는데, 충당하기 쉽지가 않다. 욕심 부리지 않고 [[베이징]] 및 목표 도시들의 점유를 목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어느 정도 성과를 볼 수 있는 캐릭터. ||<-2><#2b2b2b> '''{{{#white [[쿠빌라이 칸]] Kubilai Khan}}}''' || || [[파일:external/www.yucata.de/char_05.png|width=100%]] || [[베네치아]]가 아닌 [[베이징]]에서 시작한다[br][[베이징]]의 10승점 구역에 교역소를 두고 시작한다 || '''시작하자마자 목표를 이룬 캐릭터'''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난무하는 이 게임에서 가장 능력 같지 않은 능력을 가진 원나라 황제. 일단 [[베이징]]에서 출발한다는 개념은 충분히 개연성이 있고, 이 게임의 각종 캐릭터 능력 중에 가장 말이 되는 능력이다. ~~그런데 베르케는 대체 왜 [[베네치아]]에서 출발할까~~ 그런데 이 인간적인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옵션 룰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 룰 기준으로 3대장 급에 들어간다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징]]의 10승점과 종료 시 자원교환 보너스를 먹고 시작한다는 것도 상당히 강력하지만, 더 중요한 건 [[베이징]] 바로 앞에 붙은 [[시안(도시)|시안]]의 존재. [[파일:external/www.yucata.de/stadtbonus_D.png]] [[시안(도시)|시안]]의 보너스 타일은 매 라운드마다 다른 소도시의 보너스를 받을 수가 있다. 보너스를 받을 때 매번 다르게 설정할 수가 있고, 자신의 교역소가 없는 곳의 보너스도 선택할 수가 있다. [[베네치아]]에서 [[베이징]]으로 올 때는 [[시안(도시)|시안]]에 도착할 즈음에는 이미 다른 소도시들에 교역소가 세워졌을 확률이 농후하고 라운드도 몇 라운드 안 남았을 것임으로 있으나 마나한 타일이 되지만, 라운드 극초반에 [[쿠빌라이 칸]]이 집으면 그야말로 패왕의 타일이 되어버린다. 그 다음에도 [[카라치]]로 직행할 수도 있고, 코치-아다나 라인이나 [[수마트라]]를 노려볼 수도 있다. [[수마트라]] 역시 [[쿠빌라이 칸]]이 노려봄직한 [[노다지]]. 다른 캐릭터들은 [[수마트라]]로 오로면 비싼 뱃삯을 내고 오거나 ~~순간이동을 하거나~~ 하는데, [[쿠빌라이 칸]]에게는 낙타 세 마리면 충분하다. [[수마트라]]의 최대 장점은 무려 세 칸에 달하는 대도시 액션 카드. [[시안(도시)|시안]] 루트와 더불어 쿠빌라이의 2대 루트 중 하나가 된다. [[쿠빌라이 칸]]은 또한 여행 시에 남들이 먼저 타일을 가지고 갈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순간이동을 하는 카프리니와 조금 경쟁이 되기는 하지만, 루트 자체가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자기가 가는 도시는 자신이 가장 먼저 도달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출발위치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몇 가지 중요한 이점을 동시에 안고 가기 때문에 강캐 반열에 드는 것. 또한, [[베이징]]에 시작부터 다른 플레이어의 교역소 하나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다른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대단히 허탈감을 주는 ~~멘탈공격~~ 요소가 될 수 있다. 아무리 말 두 개로 움직이고, 기동력이 좋아서 온 동네방네 다 교역소 깔고 다니고, 심지어 순간이동을 하고 하더라도 이들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도시는 바로 [[베이징]]이다. 그 [[베이징]]에 이미 깃발 꽂고 거꾸로 내려오는 캐릭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이들의 목표의식을 크게 깎아먹는다는 것. 게다가 [[베이징]] 인근 도시들은 높은 확률로 쿠빌라이가 선점하게 될 것이다. 초능력 하나 없이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지향하는 바를 이미 이루고 시작하는 [[배트맨]] 같은 캐릭터. 쿠빌라이가 가진 단점이라면 상대적으로 심심하다는 것이다. [[베이징]]을 먹고 시작하니 딱히 목표가 될 만한 도시도 없고, 쩔어주는 초능력도 없으니 기본규칙에 충실해야 한다. 게다가 옵션 룰이 적용되면 [[시안(도시)|시안]]에 깔려야 할 D 타일이 다른 데 갔을 확률이 농후해서 메리트가 다소 떨어진다는 약점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